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부상으로 결장한 지 이틀 만에 훈련을 재개하며 우려를 덜어냈다. 축구 전문매체 '트리뷰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훈련 강도를 조절하며 데포르티보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22일진행된 아틀레티코 훈련에서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허벅지 앞쪽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슈투트가르트전에 결장했던 그가 다시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이강인이 공식전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강인은 앞선 리그 9경기와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공식전 11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꾸준히 기회를 받아왔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팀이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 후 그 이유가 부상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페드로 풀랴나 기자는 "이강인은 대퇴사두근에 타박상을 입어 가벼운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았으며, 부상 예방 차원에서 경기 전 워밍업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최근 한국 대표팀에서도 부상 문제를 겪었던 만큼 우려는 더욱 컸다. 그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해 전반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당시 이강인은 "한동안 불편함이 있었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 오래된 부상이기 때문에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구단은 복귀를 서두르거나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할 생각이 없다"며 "향후 며칠 동안의 회복 상태가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인의 빠른 회복세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월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내년 1월 예정된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 현지 환경에 적응하고 전력을 점검하기 위한 일정이다. 다행히 이강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훈련을 재개하면서 11월 A매치 합류에도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와 같은 회복세를 이어가며 정상적인 경기 감각까지 되찾는다면 대표팀 일정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문도데포르티보,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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