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의 부상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며 "이번 주부터 팀 훈련에 완전히 복귀한 카스트로프에 대해 블레신 감독은 오는 31일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소속팀 프리시즌에 뒤늦게 합류했다. 그러나 지난 8월 테게른제 전지훈련에서 열린 로타흐에게른과의 친선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가 탈구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술대에 오른 카스트로프는 한때 올해 안에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 지난 20일 비공개로 진행된 팀 훈련에 복귀한 카스트로프는 이후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하며 실전 복귀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블레신 감독 역시 카스트로프의 회복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슈투트가르트전 출전은 아직 조금 이르다. 하지만 카스트로프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재활 과정도 예상보다 일찍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팀 훈련 세 차례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 다음 주부터 실제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기쁘다.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도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스트로프의 복귀는 묀헨글라트바흐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 팀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최근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여기에 주장 팀 클라인딘스트가 근섬유 파열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그를 대신해 최전방에 나섰던 이사크 리드베리마저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묀헨글라트바흐는 카스트로프를 포함해 클라인딘스트, 리드베리, 이타쿠라 고, 얀 레슈친스키, 프랑크 오노라, 니콜라스 퀸, 프리츠 플레크, 엔초 레오폴트까지 총 9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이처럼 심각한 부상 악재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카스트로프가 예정대로 복귀한다면 묀헨글라트바흐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당장 11월 A매치 소집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카스트로프가 이달 말부터 실전에 복귀해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한다면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월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내년 1월 예정된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 현지 환경에 적응하고 전력을 점검하기 위한 일정이다. 카스트로프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면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 올림픽, 라인니셰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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