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인천] 황보동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트모레노 임시 감독이 K리그 현장을 직접 찾은 데 이어 적극적인 팬서비스까지 선보였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SK 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이날 경기는 파이널 A 진출권의 주인을 가리는 중요한 맞대결이었다. 대표팀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모레노 감독 역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폈다. 그런데 이날 모레노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는 것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에 접어들자 모레노 감독을 알아본 팬들이 하나둘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내 사진 촬영과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모레노 감독은 전혀 귀찮은 기색 없이 환한 미소로 팬들을 맞이했다.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한 명 한 명에게 성의껏 응하며 사진 촬영과 사인을 이어갔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팬서비스에 임하는 그의 태도였다. 긴 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밝은 표정을 유지했으며, 차례를 기다리던 팬들과도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친근하게 소통했다. 단순히 형식적으로 요청에 응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과의 만남 자체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모레노 감독에게 이번 K리그 현장 방문은 중요한 일정이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월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내년 1월 예정된 아시안컵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특히 모레노 임시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K리그 선수들 역시 적극적으로 기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10월 A매치 기간에는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건희(인천), 박태준(김천), 김봉수(대전), 김태현(전북)을 비롯해 정승원과 구성윤(이상 FC서울) 등을 대표팀에 발탁하며 국내파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줬다. 이처럼 K리그 선수들을 꾸준히 주시해 온 모레노 감독은 이번에도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며 대표팀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팬서비스에는 다소 소홀할 수도 있었지만모레노 감독은 달랐다. 하프타임이 되자 자신을 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선 팬들의 요청에 일일이 응했다. 한국 축구를 향한 모레노 임시 감독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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