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11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황희찬(샬케 04)이 소속팀도중 대기심과 구단 물리치료사를 밀치는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독일 매체 'RUHR24'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샬케가 디나모 드레스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탈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샬케 공격수 황희찬을 둘러싼 논란까지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이 소속된 샬케는 29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DFB 포칼 2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샬케는 6시즌 연속 대회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날 샬케는 경기력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황희찬의 행동이었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40분에 발생했다.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를 향해 돌파하던 도중 상대 수비수 프리드리히 뮐러와 경합하다 넘어졌다. 황희찬은 상대의 반칙을 주장했지만, 볼프강 하슬베르거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비디오판독(VAR) 역시 개입하지 않았다. 이에 황희찬은 강하게 항의했다. 주심은 물론 터치라인에 있던 대기심에게도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논란은 이후 발생했다. 황희찬은 치료를 받았다는 이유로 규정에 따라 1분 동안 경기장 밖에 머물러야 했다. 이 과정에서 쌓였던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매체는 "황희찬은 대기심과 샬케 소속 물리치료사를 모두 밀쳤다. 물리치료사는 단지 황희찬을 진정시키고 제지하려 했을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황희찬은 대기심을 밀친 행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 경기장에 복귀한 그는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 샬케 구단 관계자들 역시 황희찬의 행동을 문제 삼았다. 특히 당시 상황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미론 무슬리치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무슬리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이 넘어진 장면에 대해서는 "명백한 반칙이었다"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황희찬의 행동을 봤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앞으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샬케의 유리 뮐더 디렉터 역시 "이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규정이다"라며 후속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희찬에게는 더욱 뼈아픈 상황이다. 최근 소속팀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도중 돌발 행동까지 저질렀다. 특히 오는 11월 A매치와 향후 아시안컵까지 앞두고 있어 꾸준한 출전과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데 이어 불필요한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소속팀 내 입지가 다시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RUHR24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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