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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9-08-28 23:16:11
제        목   '정우영vs백승호' 벤투호 3선은 이제 딱 1자리 경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3선의 숫자를 줄였다. 아시아 무대, 뒤로 물러설 상대를 때려야 하는 한국의 미션을 확실하게 파악한 선택이다.

한국 축구가 다음 월드컵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내달 5일 터키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를 대표팀은 10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장소를 옮겨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아시아 강호인 이란과 일본이 과거 고전했던 곳이다. 그만큼 시차, 환경, 이동거리 등 변수가 상당한 곳인데 2차예선에서 변수를 고려할 필요는 없다. 무조건 힘으로 깨야하는 것이 한국의 2차예선 행보다.

아시아 약체를 상대로 벤투 감독의 카드가 변했다. 올해 초 아시안컵만 해도 벤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고집했다. 수비적으로 임하는 아시아 국가를 맞아 수비형 미드필더를 2명을 배치하다보니 안정적이지만 모험적이지 않은 경기가 나왔다.

아시안컵 실패 이후 벤투 감독은 달라졌다. 이후 치른 평가전에서 보다 앞쪽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투톱으로 전술을 바꿨고 3선도 1명을 두는 4-1-3-2 포메이션이 플랜A가 됐다. 손흥민의 득점력을 강조하고 뒤에 숫자를 덜 두는 공격적인 면을 강조했다.

이번 원정에서도 벤투 감독은 3선 자원을 적게 선발했다. 대표팀 경험이 많은 정우영과 백승호가 전부다. 꾸준히 뽑던 주세종을 제외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1명만 두는 전술을 고수할 것임을 암시했다. 상황에 따라 황인범이 내려올 수 있지만 지금까지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더 사용했던 걸 감안할 때 포백을 보호하고 공수 연결고리를 할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과 백승호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장점이 상당한 경쟁이다. 정우영은 경험과 수비력이 발군이다. 빌드업을 중시하는 벤투 감독 전술에서 가장 안정적인 패스로 공격진영에 연결할 카드다. 백승호는 이란전을 통해 벤투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월드컵 예선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술이 좋고 공격적인 성향이라 2차예선 상대처럼 밀집수비를 뚫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보다 활용폭이 커질 수 있다.

본격적인 월드컵 예선에 돌입하면서 3선 싸움도 이제 시작된다. 정우영이 앞서있지만 백승호의 장점도 분명한 만큼 카타르로 향하는 내내 흥미로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강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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