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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얼마야' 바르사, MSN 이적→7500억 지출→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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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대체자를 찾기 위해 쓴 돈은 얼마일까.
스페인 '마르카'는 11일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르사 공격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아다마 트라오레-페란 토레스-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새로운 공격 시대가 열릴 예정”이라며 바르사가 지난 4년간 공격진 영입을 위해 지출한 금액을 총정리했다.
바르사는 2017년 여름,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이후 공격력이 줄었다. 'MSN 라인' 만큼의 위력 있는 조합을 찾지 못했고, 새로운 공격 자원 영입의 연속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사가 지난 4년 동안 공격진 영입에 쓴 돈은 무려 5억 5,200만 유로(약 7,515억원). 그 중 성공한 영입생 조차 없다.
가장 큰 이적료를 기록한 두 선수는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 직후 영입한 자원이다. '먹튀'와 '유리몸'으로 불리는 필리피 코치뉴와 우스만 뎀벨레다.
바르사는 이 두 선수를 품기 위해 2억 7,500만 유로(약 3,744억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하지만 그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코치뉴는 계속된 경기력 부진으로 '최악의 먹튀'라는 오명이 붙었고, 뎀벨레는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결국, 바르사는 검증된 공격수를 데려왔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1억 2,000만 유로(약 1,633억원)로 들여 품으며 당장의 해결책을 찾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 역시 이전과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설상가상, 2020년 수아레즈 마저 팀을 떠나며 바르사는 스트라이커 물색에 나섰다. 바르사는 트린캉을 영입한 데 이어 안드레 고메스, 데니스 수아레스, 하피냐, 케빈 프린스 보아텡 등 여러 공격수와 계약했으나 영입 효과는 미미했다.
2021년 여름에는 팀의 상징이자 '주포'인 메시가 17년간의 바르사와 동행을 마쳤다. 핵심 공격수들이 줄줄이 이탈한 바르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전방 보강에 나섰다. 토레스, 트라오레, 오바메양을 품었고 이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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