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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6-06-01 20:04:40
제        목   [코파 조별 돋보기] ① 혼돈의 A조, 쉽게 못 가릴 8강행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남미 축구 최대 축제인 코파 아메리카가 2016년 10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남미뿐 만 아니라 북중미 6개국까지 참가하고, 미국에서 치러지는 만큼 성대하게 열린다. <스포탈코리아>는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A조부터 D조까지 4개조 소개와 전망을 조명해 보려 한다

이번 2016 코파 아메리카에서 A조는 죽음의 조다. 개최국 미국을 시작으로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등 어느 누구도 쉽게 볼 수 없는 강자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는 8강, 미국은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A조는 매 경기가 결승이다. 매 경기 승점을 획득해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 절대 강자와 약자가 없는 A조의 매 경기는 흥미 진진할 수 밖에 없다.

미국: 완성도 높여가는 클리스만 체제 + 홈 이점


미국은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충분히 우승을 노려 볼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 부임 이후 공수에서 균형이 잡힌 건 물론 장점인 조직력은 더욱 끈끈해졌다. 또한 클린트 뎀프시(시애틀)을 비롯해 팀 하워드, 저메인 존슨(이상 콜로라도) 등 국제 대회와 유럽 빅리그를 경험한 베테랑들의 존재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홈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은 물론 익숙한 기후와 그라운드 환경은 미국의 우승 행진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고민은 슈퍼 에이스 부재는 여전히 극복할 숙제다. 뎀프시와 존슨이 적지 않은 나이인 것도 걸림돌이다.

콜롬비아: 브라질 월드컵 통해 부활한 남미 강호


콜롬비아는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등 스타 탄생과 월드컵 8강까지 진출하는 등 16년 동안 침묵했던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당시 멤버 다수가 이번 대회 명단에 포함 됐기에 기대치는 커지고 있다.
문제는 팀 간판들이 기대와 달리 주춤한 점이다. 하메스는 올 시즌 레알에서 입지가 많이 줄어 들어 좋은 감각이 유지 될 지 의문이다. 이어 라다멜 팔카오와 학손 마르테니즈는 최근 소속팀에서 부상과 심각한 부진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공격에서 옵션이 줄어든 채 대회를 맞이하는 건 우려 된다.

코스타리카: 변수가 될 나바스의 부상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에서 이변을 일으킬 ‘언더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우루과이, 잉글랜드, 그리스 등 강팀들을 제치고 8강까지 올랐고,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을 펼치는 등 신선한 충격을 줬다. 끈끈한 수비는 물론 상대 틈을 빠르게 치고 들어가는 역습과 집중력은 유로 2004 우승팀 그리스를 볼 정도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전력상으로 가장 약하다 할 수 있으나 A조 상위권을 충분히 차지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 브라이언 루이스(스포르팅), 조엘 켐벨(아스널) 등 핵심 멤버들이 건재한 점도 긍정적이다.
문제는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의 상태다. 나바스는 지난 2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대회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회복은 힘들다. 오는 5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의 첫 경기 출전은 힘들고, 나머지 경기들도 장담할 수 없어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파라과이: 이번 대회에서 부활 다짐


파라과이는 최근 가라앉은 모양세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을 꺾고 4강에 오르면서 다시 부활 가능성을 높였다.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6으로 대패했으나 떨어진 파라과이 축구의 자존심을 세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조별리그에 강력한 상대들이 몰려있어 이번 대회는 큰 도전이나 다름 없다. 베테랑 공격수 로케 산타 크루스를 비롯해 넬손 발데스(시애틀 사운더스)가 건재한 만큼 충분히 해볼 만 하다.  

A조 일정

2016/06/04 토 13:30 미국:콜롬비아 <산타 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2016/06/05 일 06:00 코스타리카:파라과이<올랜도 시트러스볼>

2016/06/08 수 10:00 미국:코스타리카 <시카고 솔저 필드>
2016/06/08 수 14:30 콜롬비아:파라과이 <파사데나 로즈볼>

2016/06/12 일 08:00 파라과이: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
2016/06/12 일 11:00 코스타리카:콜롬비아 <휴스턴 NRG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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