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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1-09 00:45:29
제        목   [이슈 포커스] 오바메양부터 베일까지, 다시 유럽 흔드는 중국 머니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중국의 막대한 자금력이 다시 유럽을 흔든다. 겨울 이적 시장 개방과 동시에 내로라하는 대형 선수들이 중국 슈퍼리그행이 거론되고 있다.

아시아는 축구 변방으로 평가받는다. 강호들이 즐비한 유럽과 월드컵 단골 손님 남미에 비해 전력이 상대적 약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적 시장에선 이야기가 다르다. 중국이 엄청난 부를 바탕으로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는 물론, 유럽 주요 리그 핵심 선수들까지 노린다. 과거에는 디디에 드로그바, 니콜라스 아넬카 등 황혼기에 접어든 이들이 뛰었다면, 지금은 선수로서 한창인 자원들이 중국행 비행기를 탄다.

파울리뉴(29) 덕분에 인식도 변화한 모양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시절 실패자라는 오명을 안고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쫓겨나듯 떠났다. 하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브라질 대표팀서 맹활약, 올 시즌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3, 바르사)가 그런 부분에서 올 겨울 허베이 화샤행을 결정한 듯하다. 다수 현지 언론은 그가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28억 원)에 둥지를 옮길 것으로 점친다.

마스체라노는 현재 바르사에서 핵심이 아닌 주전 로테이션으로 전락했다. 이에 중국으로 둥지를 옮겨 확실한 출전을 보장받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승선하려 한다.



중국 머니 파워는 출전이 고픈 선수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세드릭 바캄부(26, 비야레알) 같은 사례도 있다. 비록 월드 클래스는 아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위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선수가 그것도 시즌 중반에 낯선 중국땅을 밟는 건 기존과 다른 행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신흥 강호로 떠오른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기도 했으나, 그는 베이징 궈안으로 향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이적에서 오갈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14억 원)다.

리그 간판 선수들도 리스트에 올랐다. 독일 분데스리가 간판 공격수인 피에르 오바메양(28, 도르트문트)가 그렇다. 지난 6일 독일 ‘빌트’는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를 인용해 “오바메양은 광저우로 떠난다. 이적료 7,200만 유로(약 924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기는 여름으로 거론됐으나 선수와 구단 간 합의가 이미 끝난 상황이라면, 오바메양을 노렸던 팀들의 겨울 영입은 불가능한 셈.

광저우의 자금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세계적인 윙어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 역시 리스트에 이름을 올랐다.

7일 영국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만약 레알이 베일을 매각하기로 결정한다면, 중국 구단과 경쟁해야 할 것이다”라며 “광저우는 레알에 8,500만 파운드(약 1,226억 원)를 제안할 거다”라고 전했다.

구단 명성은 차이가 나지만, 자금력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보도가 이어지는 것이다. 물론 이적 성사 가능성이 그리 크진 않겠으나, 중국 구단들이 유럽에 제안서를 내밀 만큼 이적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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