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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0-05-10 00:45:17
제        목   [현장핫이슈] ‘집중 견제’ 펠리페, 진짜 시험대가 시작됐다



[스포탈코리아=광주] 허윤수 기자= 광주FC의 펠리페가 K리그1에 모습을 드러냈다.

펠리페는 9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성남FC와의 안방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집중 견제 속에 침묵하며 팀의 0-2 패배의 막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펠리페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지난 시즌 K리그2 27경기에 나서 19골 3도움을 올리며 무대가 작다는 것을 드러냈다. 당연히 득점왕도 그의 차지였다.

많은 전문가와 팬들은 펠리페를 과거 2부리그를 정복한 뒤 1부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조나탄, 말컹과 비교했다. 오히려 더 낫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의 핵심을 펠리페였고 성남의 최우선 경계 대상도 펠리페였다. 성남은 순간순간 3명의 선수가 그를 둘러싸며 봉쇄 작전을 펼쳤다. 또 거친 몸싸움으로 압박했다.

펠리페는 특유의 넓은 활동 반경을 뽐내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하지만 이른 시간 리드를 잡은 성남은 단단한 벽을 구축했다.

그럼에도 펠리페의 존재감은 순간순간 빛났다. 특히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이 효과적이었다. 전반 36분 펠리페의 제공권을 이용한 김진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펠리페는 이외에도 최전방에서 몸으로 버티며 공간을 만들었고 동료들에게 연계 패스를 내주며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결국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양 팀 사령탑도 공통적으로 펠리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펠리페를 막는 것에 신경 썼다. 특히 후반에 선 굵은 스타일로 나올 것을 예상해 준비했다”라며 철저하게 대비했다고 말했다.

광주의 박진섭 감독 역시 “펠리페에게 견제가 집중될 것을 예상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선수단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게 주 원인인 것 같다. 다시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보여준 경기였다. 펠리페를 향한 견제는 시작됐고 그는 진짜 시험대 앞에 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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