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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0-12-30 23:13:18
제        목   여름에 3326억원 쓴 첼시, 작년보다 승점 3점-순위 추락 안 비밀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가 올 시즌 거액을 풀며 폭풍 영입으로 잉글랜드와 유럽 무대 우승에 도전했다. 중간 결과는 걱정만 크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2억 2,200만 파운드(약 3,326억 원)를 쓴 첼시의 중간 성적을 조명했다.

결과는 기대와 달리 좋지 않았다. 첼시는 1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26점으로 지난 2019/2020시즌 16라운드 당시 29점에 비해 3점 낮았다. 당연히 순위도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첼시는 현재 6위로 지난 시즌 이맘때 4위보다 두 계단 추락했다.

첼시의 본래 계획대로라면 최소한 현재 선두인 리버풀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해야 한다. 오히려 리버풀에 비해 승점 6점 처져 있으며,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만약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승리하면, 격차는 9점으로 벌어진다.

더구나 올 시즌 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들의 성적도 시원치 않다. 원톱 공격수 티모 베르너는 4,750만 파운드(713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11경기 무득점 부진에 빠졌다. 오히려 백업 공격수로 밀렸던 올리비에 지루가 대신할 정도다.

7,580만 파운드(약 1,138억 원)로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의 성적도 시원치 않다. 그는 20경기 4골 4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할 정도로 입지도 불안하다.

첼시는 최고 이적료 저주에 불안해 하고 있다.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안드레이 셰브첸코, 페르난도 토레스, 알바로 모라타,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투자 대비 극심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하베르츠 역시 불명예 당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돈을 적게 들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자유계약(FA)로 영입했던 치아구 시우바는 수비 약점을 메우며, 재계약 논의까지 나오고 있다.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는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24억 원)에 그쳤지만, 클린시트(무실점) 10경기를 기록하며 부진한 케파의 빈 자리를 잘 메웠다.

첼시는 큰 돈을 쓰고도 시원치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프랑크 램파드 감독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벌써, 그의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 전 파리생제르맹(PSG) 감독까지 거론 되고 있다. 첼시가 투자 대비 효과를 보려면, 리그 또는 UCL 우승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승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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