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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0-12-20 19:29:34
제        목   [EPL 포커스] ‘모리뉴 화법+푸스카스’로 끌어올린 분위기, 토트넘 다시 일어설까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전진이 다시 시작될까.

토트넘은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패배를 잊었던 토트넘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1-2로 패하며 기세가 꺾었다. 개막전 패배 이후 이어오던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 행진을 마감했고 선두 자리도 내줬다.

올 시즌 토트넘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파괴력을 앞세워 선두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아슬아슬한 경기도 많았다. 답답한 모습 속에 한 골 차 신승도 있었고 막판 실점으로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기도 했다. 순위표 최상단에서 내려올 법도 했지만, 경쟁팀 역시 함께 미끄러지며 불안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선두 경쟁팀이었던 리버풀에 패하며 많은 걸 잃었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체력 문제와 순위 유지에 남모를 피로감, 불안감을 가졌던 선수들이 주저앉기 쉬운 상황이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조세 모리뉴 감독은 리버풀전 패배 이후 다른 화법으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이전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이 나왔을 때 인터뷰를 통해 질책하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모리뉴 감독은 “최고의 팀이 졌다”라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또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 비판을 받는 스티븐 베르흐베인에 대해 “우린 승리와 패배를 함께 한다. 모두가 하나이기에 문제는 없다”라며 단합력을 보였다.

여기에 손흥민의 푸스카스 상 수상 소식은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토트넘 소속의 유일한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20’의 수상자로 팀에 좋은 소식을 안겼다.


모리뉴 감독 역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자신의 SNS를 통해 “당연히 쏘니의 몫”이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토트넘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도 선수단의 분위기는 밝았다. 팀 동료들은 손흥민의 드리블에 “푸스카스”라고 외치며 패배를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레스터(승점 24점). 4위에 올라있지만, 토트넘(25점)과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다. 레스터 역시 2연승을 달리다 지난 라운드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 번 더 패하는 팀은 연패와 함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다.

모리뉴 감독의 적극적인 격려와 손흥민의 푸스카스 상 수상으로 분위기를 바꾼 토트넘이 다시 우승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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