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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8-03 01:01:14
제        목   [J리그 이슈] ‘연봉 85억’ 토레스 있어도 강등권, 축구는 팀 스포츠다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가 배후 공간 침투를 시도했다. 그러나 패스가 오질 않았다. 허리까지 내려와 공을 받기도 했다.”

일본 J1 리그 사간 토스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올여름 스페인 출신 베테랑 스트라이커 토레스를 품었지만 6경기 째 승리가 없다. 시미즈 원정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올여름 J리그에 슈퍼 스타들이 입성했다. 비셀 고베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영입한데 이어 토스가 토레스를 얻었다. 토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 만료된 토레스에게 연봉 8억엔(약 85억원)를 제안하며 역대급 이적을 성사했다.

토레스의 토스행은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토레스는 과거 유럽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오른 선수다. 아틀레티코에서 348경기에 출전해 121골 16도움을 기록했고, 리버풀에서 142경기 81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도 110경기 38골이며 유로 2008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나이는 34세지만 과거 이력을 돌아볼 때 아시아에선 충분히 경쟁력 있다. 노련한 결정력이 토스 반등에 큰 힘이 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아직은 일본과 전 세계 팬들의 기대와 거리가 멀다. 토스 합류 이후 3경기 동안 J리그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시미즈 에스펄스전에서는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유럽에서 맹활약한 만큼, 아시아에서 토레스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만 축구는 혼자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최전방 토레스에게 날카로운 볼이 들어가야 골망을 흔들 수 있다. 일본 언론이 토레스 경기력 보다 토스 팀 전체에 물음표를 던졌다.

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토레스가 매번 상대 수비를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였다. 골문 앞에서 빛나는 토레스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좀처럼 토레스에게 볼이 전달되지 않았다. 조합적인 측면도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다른 언론도 마찬가지였다. ‘스포츠호지’와 ‘산케이스포츠’는 “토스가 토레스를 살리지 못했다. 배후 공간을 노리지만 패스가 전달되지 않는다. 허리까지 내려와 볼을 받았지만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토레스는 현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까. 빠른 적응과 많은 훈련으로 팀에 융화되길 다짐했다. 시미스전 패배 후 그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팀에서 계속 훈련하면 나아질 것이다. 조합도 마찬가지다. 곧 나에게 득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토스도 토레스의 적응과 융화가 필수다. 현재 토스는 리그 18개 팀 중 17위에 있다. 18위 나고야와 승점은 2점 차. 토레스 활용법을 찾지 못하면 강등권을 넘어 리그 최하위로 떨어질 위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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