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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7-15 21:38:20
제        목   [포커스] '50년 역사상 최고' 그리즈만, 프랑스 우승 이끈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적재적소.

프랑스 앙투안 그리즈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예리한 킥으로 동료를 돕기도,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마무리 짓는. 화려함보다 내실을 갖췄다.

그리즈만이 ‘Again 1998’을 외친 프랑스 공격 선봉에 선다.

프랑스는 16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을 가진다.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는 ‘아트사커’보다 ‘실속사커’로 주목받았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 1위를 차지, 토너먼트에서 아르헨티나(4-3), 우루과이(2-0), 벨기에(1-0)를 연달아 격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킬리앙 음바페라는 별을 발견한 건 프랑스가 거둔 가장 큰 수확이다. 함께 공격에서 호흡한 그리즈만은 꾸준한 플레이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템포를 조절, 패스도 뿌려주면서 때때로 기회가 오면 마무리하는. 특히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킥은 일품이었다.

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그리즈만이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5골(3골 2도움)에 관여했다. 지난 50년 동안 한 대회에서 프랑스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인 적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리즈만이 넣은 3골 중 2골을 호주와 조별리그 1차전, 아르헨티나와 16강에서 마무리한 페널티킥이다. 나머지 1골을 8강에서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실책으로 들어간 중거리 슈팅이다. 만들어지거나 환상적이라 보기 어려운 골이지만, 세계 최고 선수들도 긴장한다는 페널티킥을 두 차례 넣었다.

2도움은 철저히 약속된 플레이였다. 8강 우루과이전에서 그리즈만은 아크 대각 먼 거리에서 프리킥으로 라파엘 바란의 헤딩골을 도왔다. 4강 벨기에를 상대로는 코너킥으로 사무엘 움티티의 결승골을 만들어줬다.

승리가 필요했던 순간 그리즈만의 왼발은 빛났고, 프랑스는 2006 독일 월드컵(당시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리즈만은 경기를 앞두고 언론을 통해 “나는 득점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다. 2년 전 유로 2016 준우승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 어떻게든 프랑스에 두 번째 별을 안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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