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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 용 / 보 /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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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master 2003-04-24 07:52:34
제        목   노력파 스트라이커, 반 니스텔루이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공격수,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반 니스텔루이. 비온뒤 땅은 더 굳는다고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영국땅을 밟기 전까지 그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독자들에게 니스텔루이의 잊을 수 없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본다.

네덜란드 남쪽 중심부, 오소에서 태어난 반 니스털루이는 어릴 때부터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축구, 테니스 그리고 짐네스틱(체육관안에서 하는 운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스포츠에 다재다능한 재능의 소유자 반 니스텔루이는 어린 시절 동내에서 스위퍼를 맡으며 축구와 인연을 맺는다. 그는 1993년 네덜란드 디비전 2의 클럽인 FC 덴 보쉬에서 본격적인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반 니스털루이는 세컨드 포워드에 포진, 드리블 패싱 등을 다듬으며 제법 세련된 감각을 보여줬다.

4년 후 반 니스텔루이는 디비전 1의 SC 헤렌벤으로 옮기며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며 부지런히 자기계발에 힘썼다. 그의 새로운 코치는 반 니스텔루이가 경기력을 더욱 더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네덜란드의 영웅 데니스 베르캄프의 경기를 볼 것을 요구했다.  

반 니스텔루이가 200km를 혼자 운전해 베르캄프의 경기 모습을 봤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베르캄프의 움직임, 볼터치 등 모든 것을 놓치지 않고 연구했다는 일화는 그가 노력형 스트라이커라는 것을 잘 대변해 준다.  

노력이 서서히 리그 경기에서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그는 97-98시즌 30경기에 출장, 13골을 성공 시키며 두각을 나타냈다. 1998년 반 니스텔루이의 22번째 생일에 명문 PSV아인트호벤과 에레디비지에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420만파운드(약 84억원)에 계약을 체결한다.

반 니스텔루이는 8월 자신의 친정팀인 헤렌벤과의 리그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10월 말에는 스파르타를 상대로 헤트트릭을 성공 시키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어 네덜란드 유니폼을 처음 입고 1998년 11월 18일 독일과의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PSV아인트호벤에서의 첫 시즌인 98-99시즌 31골로 에레디비지에 득점왕과 유럽 골든골 랭킹 2위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올해의 네덜란드 선수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두 시즌을 PSV아인트호벤에서 뛰면서 60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99-00시즌에는 라이벌 아약스를 상대로 2번의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잉글랜드의 스타군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0년 4월 처음 반 니스털루이의 영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 결과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에게도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정밀 검사를 요청했지만 반 니스텔루이는 안방에서 열리는 유로 2000을 앞두고 있어 거절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유로2000 네덜란드 팬들 앞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맘껏 과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 의지와 달리 시간이 흐른후 반 니스텔루이는 현실을 즉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잉글랜드에서 아인트호벤으로 돌아온지 이틀 뒤 트레이닝 도중 같은 부위에 십자인대가 파열돼 다시 한번 고통의 신음을 냈다.

반 니스텔루이는 미국 콜로라도 발리에 있는 한 병원에서 유로2000을 위성방송을 통해 시청해야 했다. 그는 마치 8살짜리 팬처럼 네덜란드의 승리를 기원하며 열심히 응원했다. 때로는 공중으로 자신의 부목을 흔들면서. 애써 태연한척 했지만 착찹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는 전 PSV아인트호벤의 맴버였던 호나우두와 마르크 오베르마스와 같은 선수들로 부터 힘을 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로이 킨과 로타르 마테우스도 같은 부상에서 회복이 됐다며 그의 힘을 붇돋았다. 반 니스텔루이에게 있어서 알렉스 경과의 만남은 큰 힘이 됐다.

반 니스텔루이는 개인 트레이너와 재활 훈련을 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 수영장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냈고, 기술연마와 체력 향상을 위해 그라운드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모든 시간을 무릎 부상 회복을 위해 썼다.

2001년 3월 PSV아인트호벤으로 돌아와 예전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의 명문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제안도 있었지만 퍼거슨 경의 은혜를 져버리지 않고, 2001년 4월 23일 꿈에 그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와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인 1,900만파운드(380억원)에 계약을 체결한다.

Written by 프라임스포츠 유해성팀장(comet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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