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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6-07-23 02:20:07
제        목   [스포탈 인포] 밀너로 본 포그바, ‘1500억’이라기엔 무리가 있다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천문학적 이적료로 온갖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이는 폴 포그바가 지난 시즌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준 선수로 이름을 올린 제임스 밀너와의 비교로 인해 때아닌 곤혹을 치르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를 비롯, 영국과 이탈리아 다수 언론은 포그바가 여름 이적시장에 맨유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아직 맨유 구단이 정식 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포그바의 이적료는 1억2000만 유로(약 1504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이 금액은 2013년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넘어갈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고 이적료(1268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이에 축구 전문 트위터리안 ‘풋티조크(Footy Jokes)’가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을 내걸었다. 바로 지난 시즌 밀너와 포그바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 주요 수치 비교다. 풋티조크는 축구 관련 소식과 더불어, 최근 이슈와 연결해 재치있는 기록들을 찾아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두 선수의 주요 기록은 물론 머리스타일, 셀레브레이션까지 재치있게 비교했다. 전체적인 면에선 포그바가 약간 앞서지만, 역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두 선수의 이적료인 듯 보인다.

밀너는 2015년 7월 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0원’에 불과했지만, 밀너는 지난 시즌 최고의 가성비를 뽐내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반면 포그바의 이적료는 1억2000만 유로(약 1504억 원)로 이번 이적 시장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다.

진위여부와 더불어 자세한 수치를 찾아보기 위해 스탯관련 사이트 ‘스쿼카닷컴’에서 조사한 결과, 포그바의 이적료가 높게 책정됐다는 목소리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었다.

먼저 밀너와 포그바의 지난 시즌 리그 경기 출장 수는 상이하다. 밀너는 지난 시즌 28경기(2,409분), 포그바는 35경기(3,018분)를 출전했다. 출전 경기 수 전체를 놓고 보면 포그바의 기록이 약간 우위에 있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세리에A서 총 20개의 공격포인트(8득점 12도움)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수가 밀너보다 7경기가 많으니, 전체 기록면에서는 포그바가 앞서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경기당 수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밀너의 기록이 더욱 눈에 들어온다. 밀너는 도움, 키 패스, 전진패스 성공, 태클 성공 횟수에서 포그바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밀너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포그바는 ‘테크니션’에 가깝다. 허나 미드필더에게 주어지는 임무는 크게 다르지 않다. 밀너(30)는 포그바에게 나이, 이적료 등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추세이지만, 경기 내 활약도 만큼은 크게 뒤지지 않았다.

최근 포그바의 가격을 놓고 많은 목소리들이 따르고 있다. ‘1,500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이적료 역시 그가 EPL무대서 어떤 활약을 펼치는 지에 따라서 재평가 될 전망이지만, 밀너 같은 ‘알짜배기’ 선수들의 활약도를 감안해본다면 포그바의 이적료엔 위험요소도 포함되어 있다는 해석도 무시할 수 없다.  



그래픽 = 노영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티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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