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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0-01-22 19:29:52
제        목   [U-23 이슈] 김도훈, “이동경, 김보경에게 많이 배워... 도쿄 꼭 가길”



[스포탈코리아=태국(치앙마이)] 이현민 기자= “지난 시즌 막판 부상으로 꽤 고생했는데, 잘해주니 대견하다.”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김학범호에서 맹활약 중인 이동경(22, 울산) 활약에 미소를 보였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현재 태국 방콕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4강에 안착했다. 22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호주와 4강을 치른다. 이 경기를 잡으면 도쿄행을 확정한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이‘동경’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띈다. 지난 19일 요르단과 8강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아크에서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았다. 만약, 연장에 갔다면 한국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 그야말로 천금 골이었다.  

이를 지켜본 김도훈 감독은 “경기 중계를 봤다.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멋진 프리킥이었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동경은 울산 유스의 걸작이다. 현대중, 현대고, 홍익대를 거쳐 2018년 프로(울산)에 왔다. 그 해 FC안양으로 임대돼 리그 10경기를 뛰었다. 지난해 울산으로 복귀, U-23 의무 출전 규정을 통해 출전 시간을 늘렸다. 전반 30분, 전반 45분을 뛰고 교체되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23세 선발은 그의 몫이었다. 김도훈 감독은 “상대와 상황에 따라 전략으로 이동경을 기용했다. 경기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측면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3골 2도움. 비록 많은 공격 포인트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동경의 축구센스, 왼발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킥은 일품이었다. 김도훈 감독, 울산 선수들은 “이동경이 김보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수준급 선수들과 호흡하니 날로 성장했다. 이동경은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9월 5일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꿈에 그리던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울산에 와서 능수능란했다. 상승세를 타려던 찰나 부상을 당했다. 시즌 막판 팀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회복 후 김학범호에 승선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감각이 문제였다. 우려가 컸다. 그래도 클래스가 있으니 경기가 거듭될수록 자신감이 붙었고, 결국 요르단전에서 일을 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해 A대표팀에 가서 무리하는 바람에 부상이 왔다. 휴식을 취했다면 팀에 큰 힘이 됐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동경이가 한창 좋을 때는 김보경 같다는 생각(FC서울전을 예로 들며)이 들었다. 김보경에게 많이 배웠다. 확실히 성장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몸도 마음도 힘들었을 텐데 올림픽 대표팀에 가서 잘해줘 대견하다. 자랑스럽다. 호주전에서 맹활약 해 올림픽에 갔으면 좋겠다. 반드시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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