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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9-05-15 23:29:34
제        목   리버풀 데뷔서 UCL 결승까지… 알렉산더-아놀드의 환상적인 3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근 3년간 엄청난 경험을 하고 경력을 쌓아온 선수를 꼽는다면 누가 있을까? 아마 리버풀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를 거론할 수 있다.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지난 3년은 그 어떤 선수도 경험하지 못한 수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부동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이번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경기를 포함해 시즌 39경기를 소화했고 1골을 기록했다. 오는 6월 2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뛰면 시즌 40경기를 뛰게 된다.

리버풀 유스팀 출신인 그는 자연스럽게 리버풀 1군에 데뷔했다. 그런데 3년의 시간 동안 너무 많은 경험을 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는 3년 동안 알렉산더-아놀드가 걸어온 길은 대단하다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중앙 미드필더 출신인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의 후계자로 각광받았지만 1군에 올라오면서 포지션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변경했다.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됐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했던 그는 공격형 풀백으로 리버풀의 한 자리를 꿰찼다.

2016년 10월 25일 토트넘과의 리그컵을 통해 리버풀 1군 데뷔를 한 그는 2016년 12월 14일 미들즈브러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도 해냈다. 2016/2017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7경기 등 12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그리고 2017/2018시즌이 되자 위르겐 클롭 감독으로부터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낙점 받았다. 특유의 공격적인 경기 성향이 클롭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리미어리그 19경기를 뛰었고 시즌 33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이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UCL 데뷔골도 모두 기록했다. 프로 데뷔 두 시즌만에 수비수로서 중요한 두 대회의 골맛을 모두 본 것이다.

2017/2018시즌이 종료된 뒤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월드컵도 데뷔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골든보이 후보에도 올랐다.

그리고 이번 시즌 알렉산더-아놀드는 15개의 도움을 올리며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2위, UCL 결승에 올려놓았다. 3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그가 이 기세의 화룡점정을 찍기 위해서는 UCL 우승만이 남았다. 우승이라는 결과를 손에 쥔다면 알렉산더-아놀드는 그 누구보다도 지난 3년을 환상적으로 보낸 선수로 기록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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