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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2-05-22 01:55:38
제        목   [현장핫피플] 수비 리딩+투지… 충남아산은 ‘베테랑’ 이재성의 등장이 반갑다



[스포탈코리아=안산] 김희웅 기자= 기나긴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성(충남아산FC)이 2경기 연속 진가를 발휘했다. 향후에도 충남아산의 후방이 더 단단해지리란 기대를 높였다.

충남아산은 18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5위 충남아산(승점 21)은 4위 FC안양(승점 23)과 격차를 좁히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전 박동혁 감독은 “이재성은 저번 경기 전에도 연습경기를 많이 소화했다. 저번 경기 끝나고 회복도 빨리했다. 베테랑이지만, 회복력도 젊은 선수 못지않아 다행이다.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오늘 경기도 선발로 나와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며 기대를 걸었다.

2022년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은 지난 15일 부천FC 1995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당한 쇄골 부상 탓에 그라운드 복귀가 늦어졌다. 약 2년 만의 K리그 복귀전이었으나 베테랑의 품격을 뽐냈다.

안산전에서도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박 감독이 기대하는 이유를 증명했다. 후방에서 수비 리딩 능력을 한껏 발휘했고, 끊임없이 박수를 치며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그야말로 베테랑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모두 보여줬다.

수비력도 빛났다. 이날 안산은 두아르테와 까뇨뚜를 선발 투입하며 경기를 공격적으로 운영했다. 충남아산은 경기 초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후 위험한 장면이 나기 전에 공세를 막는 일이 잦았다.

이재성이 중심이었다. 전반 28분 까뇨뚜가 박스 안에서 현란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는데, 이재성은 끝까지 기다린 뒤 슈팅을 막아내는 여유를 보였다. 맨마킹도 훌륭했다. 안산은 전반 35분께 중앙 미드필더 신일수를 전방에 배치했는데, 이재성이 졸졸 따라다니며 볼을 사전에 차단했다.

특히 전반 41분 중원 지역 루즈볼 상황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패스를 연결한 장면은 백미였다. 후반에도 이재성의 활약은 이어졌다. 순간적으로 앞으로 치고 나가 볼을 빼앗는 등 베테랑다운 판단력을 선보였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공격 가담도 돋보였다.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돌렸는데, 살짝 빗나갔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는 위치선정이 훌륭했으나 볼이 발에 닿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산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이재성은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서서히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는 이재성이기에 충남아산의 후방은 더욱 단단해지리라 예상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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