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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9-09-17 23:05:45
제        목   [K리그 핫피플] ‘마르세유턴 장인’ 문지환, “위험해도 도전하니 나온 결과”



[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성남FC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3전 전승이 아쉽게 무산됐다. 그러나 경기를 주도했고, 그 중심에는 성남 수비형 미드필더 문지환이 있었다.

성남은 지난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점유율은 성남이 51%로 앞섰으며, 슈팅과 유효 슈팅에서도 성남이 13:9, 8:4로 압도적이었다. 수원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골을 넣을 수 있었기에 더 아쉬웠다.

그런데도 성남의 공격과 주도율에 있어 중원 장악이 큰 역할을 했다. 문지환의 활약을 빼 놓을 수 없다.

그는 이날 경기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 연결고리를 충실히 해냈다. 특히, 화려한 기술 중 하나인 마르세유턴을 4번 이상 보이며, 탈압박과 함께 수원 중원을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관중들 입장에서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문지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턴 동작을 하면서 풀어나오면, 동료들이 쉽게 볼을 받는다. 위험하지만 도전하다 보니 결과로 이어졌다. 하루에 10분씩 연습한다”라고 비결을 전했다.

한편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라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팬들은 박수를 보내지만, 동료들과 감독님께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원하신다. 그런 플레이를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다”라며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문지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전반 18분 코너킥 기회에서 시도한 헤더가 위협적이었지만, 노동건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프로 데뷔골이 없던 그 입장에서 아쉬운 순간이다.

그는 “맞는 순간 느낌이 왔는데, 생각보다 가운데로 쏠렸다. 아쉽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문지환은 성남에서 3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지만, 올 시즌 14경기로 한 시즌 최다 출전을 달성했다. 오히려 K리그1으로 승격이 전환점 됐다.

그는 “올 시즌 목표가 25경기 이상 출전이었다. 그러나 도중에 부상이 있었고, 스플릿 라운드를 채워도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 그러나 남은 경기 동안 부상 없이 잘 마치고, 감독님의 선택을 받으면 팀에 원하는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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