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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7 11: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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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스타] 리옹 보드메르 "피스컵 우승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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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의 ‘이적생’ 마티유 보드메르(25, 리옹)는 피스컵과 프랑스리그에 대한 목표를 묻는 질문에 “목표는 모두 우승”이라고 대답했다.
리옹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딩과의 피스컵 경기에서는 0대1로 패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인 보드메르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믹스트 존으로 걸어 나와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큰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면서도 자신에 찬 모습이었다.
보드메르는 레딩에 대한 질문에 “레딩은 매우 공격적이고 강한 팀이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피스컵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자신했다. 리옹은 오는 19일 리버플레이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보드메르는 07/08 시즌을 앞두고 카데르 케이타(26)와 함께 OSC릴에서 리옹으로 이적한 중앙 미드필더. 그는 이날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했고 강력한 중거리 슛을로 직접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티아구와 말루다 등을 떠나 보낸 리옹은 프랑스리그 7연패와 챔피언스리그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이적생 듀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보드메르와 케이타는 레딩전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며 07/08 시즌 리옹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보드메르 역시 “릴도 좋은 팀이었지만 리옹은 더 강한 팀이며 리그에서 우승 할 것”이라며 이적한 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보드메르가 자신이 밝힌 목표처럼 리옹이 피스컵과 프랑스리그를 우승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암=류청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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