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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6-09-12 23:31:00
제        목   [현장목소리] "오늘 승리는 팬들에게" 청주 퀸타 감독, 충청더비 극적 승리에 활짝..."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SPORTALKOREA=아산] 황보동혁 기자= "오늘 승리를 우리 팬분들께 돌리고 싶다"

충북청주는 12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경기였다. 충북청주는 최근 홈 3연전에서 경남FC와 1-1로 비긴 뒤 전남 드래곤즈에 1-2, 김포FC에 0-3으로 연이어 패했다. 승리 없이 1무 2패로 홈 일정을 마친 만큼 충남아산 원정에서 반드시 반등이 필요했다.

그리고 충북청주는 이날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에서 58대 42로 앞섰고, 유효슈팅도 8개를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다만 결정적인 슈팅이 번번이 신송훈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다시 한번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듯했던 순간,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백성동이 번뜩였다.

백성동은 높게 뜬 공을 정확한 퍼스트 터치로 잡아낸 뒤 가르시아에게 연결했다. 후반 45분 가르시아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마침내 충남아산의 골문을 열었고, 충북청주는 이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루이 퀸타 감독은"경기 초반에는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아산이 준비를 잘했고 강한 압박을 계속해 오면서 우리가 풀어나오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후반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우리가 준비한 대로 우리의 축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선수들이 그 부분을 경기장에서 잘 표현해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교체 카드를 사용할 때도 조금 더 공격적인 부분을 생각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축구를 표현하려 노력했기 때문에 값진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막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가 VAR 판독 끝에 취소되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긴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들이 많았다. 하지만 VAR이 있는 이유도 그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잡아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잘 수비했기 때문에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했을 때 득점까지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선수들이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득점 이후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산이 곧바로 다이렉트한 롱볼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절대로 밑으로 내려서서 기다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며 "전방 압박을 계속하고 우리가 하던 방식대로 수비해야 리드를 지킬 수 있다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퀸타 감독은 "오늘 승리를 우리 팬분들께 돌리고 싶다. 팬분들이 굉장히 인내해주시면서 끝까지 팀을 응원해주셨다. 우리가 어디에서 경기를 하든 찾아와 선수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응원해주신다"며 "그런 팬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팀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승리는 우리 팬분들께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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