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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6-09-09 20:55:22
제        목   홍명보, "후배들 안에서 직접 경험하고 바꿔 나갔으면"...박주호, "말만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 직접 해 나아갈 것"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그간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날 선 잣대를 유지해 오던 박주호가 단순 비판을 넘어 직접 행동에 옮기겠단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박주호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월드컵을 준비하고 함께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소속사와 기존 계약을 종료했고, 지금은 직접 책임지고 운영하는 회사를 설립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 출신 박주호는 지난 2024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으로 재직하고 있음에도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안팎의 문제를 폭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박주호는 제시 마치 등 해외 지도자를 적극 추천했지만, 협회가 이를 묵살하고 파행적으로 운영했다며 내부자로 돌아섰다.

이후 박주호는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후 조직된K-축구 혁신위원회에 합류하며 한국 축구 개혁에 앞장섰다.

그러나일각에선 제3자의 시선으로, 한국 축구 현실을외부에서 진단하고 있단 점 등에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당장 홍명보 전 감독 역시7월 30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협회 대상 현안 청문회에 자리해 유튜브 등을 활용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후배들을 향해 "문제를 알고 있다면 현장에 들어와 본인이 노력해 바꿀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 좋겠다. 어려운 일이지만 젊은 친구들이 들어와 바꿔주면 좋겠다"라며 "밖에서 쓴소리하는 것도 좋지만, 안에서 현실이 얼마나 어려운지 직접 경험하고 책임감을 느끼고바꿔 나갔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박주호는 그동안과 달리 실제 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그는 "먼저 축구인으로서 도의적으로 죄송하다고말하고 시작하고 싶다"라며 "사실 지난 몇 년 동안 축구계에 있었던 여러 문제를보면서 나 역시도 내 선수 시절을 많이 돌아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축구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그리고 이런 모습으로 실망하셨던 분들께도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제 말만 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비판하고, 누군가바꿔주기를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생각했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직접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우선 누구든 못다 한 이야기들을 편하게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을 하나 만들었다. 거창한 건 아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남겨주고 내가 직접 하나하나 보겠다"라며 "경청회에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유소년 선수들이 실제로 뛰고 경험할 수 있는 대회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만들겠다. 내년부터 지자체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과 유소년 대회를 개최하겠다. 한 번 하고 끝나는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내가 축구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뭔가를 한다고 모든 것이 갑자기 바뀔 거로생각하지도 않는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일까지 다른 사람에게 맡겨놓고 말만 하고 싶지는 않다"라며"지금까지는 조금 방어적으로 움직여 왔다면 이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해보려고 한다. 거창하게 무엇을 바꾸겠다 약속하지 않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직접 하겠다.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박주호 유튜브(박주호 PaChu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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