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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1-03-07 21:34:44
제        목   [K리그1 2R] '기성용 택배+나상호 2골' 서울, 수원FC에 3-0 승리…시즌 첫 승



[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기성용의 놀라운 롱패스 한번으로 수원FC를 무너뜨렸다. 서울 소속으로 100번째 경기에 나선 기성용은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자축했다.

서울은 7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서 수원FC를 3-0으로 제압했다. 전반 27분 팔로세비치가 정동호의 자책골을 유도해 기선을 제압한 서울은 후반 6분 기성용의 롱패스를 나상호가 추가골로 연결한 것을 시작으로 39분 한 골 더 달아나면서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1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전반 이른 시간에 빠졌던 기성용을 선발 출전시키면서 베스트 라인업을 유지했다. 박주영 원톱에 나상호, 팔로세비치, 조영욱이 받치는 구도였다. 양동현이 큰 부상을 입은 원정팀 수원FC는 김승준을 최전방에 두고 한승규를 선발 투입해 맞섰다.

서울은 기성용의 롱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2선 자원들이 빨라 이들이 단숨에 공격방향을 바꾸는 패스 한번으로 기회가 났다. 시작부터 팔로세비치와 오스마르의 슈팅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다만 서울은 기성용이 아닌 자리에서 패스 미스가 상당했다. 전반 13분 윤종규가 백패스 강도가 약해 조상준에게 슈팅을 허용했고 2분 뒤 오스마르 역시 패스미스로 김승준에게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덩달아 양한빈 골키퍼도 킥 미스로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진 프리킥서 정충근의 슈팅이 골대를 때려 다행이지 서울이 실수로 선제골을 내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위기를 넘긴 서울은 전반 28분 승부의 균형을 깼다. 오른쪽에서 윤종규가 건넨 스로인을 박주영이 절묘하게 머리로 떨궜고 팔로세비치가 받아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막으려던 수원FC 수비수 정동호 몸 맞고 들어가면서 서울이 행운의 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전반 42분 조영욱이 상대 걷어내기 실수를 틈타 골망을 한 번 더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손에 맞은 것이 확인돼 취소됐다. 달아날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킨 서울이지만 후반 6분 만에 기성용이 후방에서 한번에 건넨 패스를 나상호가 침투 이후 가볍게 성공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은 남은 시간 반격을 가한 수원FC에 골대를 때리는 슈팅을 한 번 더 허용하며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실점없이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서울은 후반 39분 나상호가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려 더욱 날아났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이인규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찼으나 막히면서 3-0으로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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