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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살라 이적료’ 미지급시 FIFA 징계 가능... 낭트는 소송 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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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영면한 에밀리아노 살라의 이적료를 놓고 카디프 시티와 낭트의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더 선’은 “카디프가 이적료를 지급하지 않으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이적 금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낭트에서 카디프로 이적한 살라는 지난 1월 21일 경비행기를 이용해 카디프로 이동 중 실종됐다. 그리고 지난 8일 발견된 경비행기 잔해에서 살라의 시신이 확인됐다. 무사 귀환을 바랐지만 살라의 생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 세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살라가 최근까지 뛰었던 낭트, 살라의 새로운 팀이 될 카디프 모두 살라를 추모했다. 카디프는 9일 열린 사우샘프턴전에서 살라를 기리는 수선화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임하기도 했다.
이러한 추모 분위기와 달리 카디프와 낭트는 서로 얼굴을 붉히고 있다. 카디프의 살라 이적료 미지급 움직임 때문이다.
카디프는 낭트와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19억원)에 살라 이적을 합의했다. 그리고 카디프는 3년 분할로 500만 파운드(약 73억원)를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카디프는 낭트에 지급하지 않고 있다.
낭트는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이것이 이슈화되면서 이적료 지급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허나 양측이 합의했고 계약서에 서명까지 했기에 카디프가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낭트는 카디프가 수일 내로 지급을 미룰 경우 웨일스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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